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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미국 쉑쉑버거로 북새통

3000개 물량 첫날 독나 [권대정 기자 2016-07-27 오후 4:39:17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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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강남대로 신논현역 근처의 ‘쉐이크쉑(Shake Shack)’ 한국 1호점. 문을 연 지 닷새째가 됐지만 매장 앞의 줄은 여전했다. 매장 옆 골목길로 대기자가 50m 정도 늘어서 있었고, 매장 안에도 20명 정도 대기자가 있었다. 긴 기다림 끝에 주문을 마치고 음식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인증샷’을 찍고 나서 버거를 먹기 시작했다.

서울 강남역 쉐이크쉑 앞으로 줄이 길에 늘어서 있다. /성형주 기자

국내에 첫선을 보인 미국의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일명 쉑쉑버거)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처음 문을 연 지난 22일엔 대기자만 1500여명에 달해 무더위에 3~4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매장에서 팔리는 버거는 하루 평균 3000여개에 달한다.

힘들게 쉑쉑버거를 맛본 사람들의 평가는 다양하다. “뉴욕에서 맛본 그대로다”, “고기 맛이 풍부하다”부터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듯”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과연 3~4시간씩 기다려서 먹을 만큼 맛있을까. 쉐이크쉑 버거의 진가를 알아보기 위해 주요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 제품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각 브랜드별 인기 메뉴를 기준으로 쉐이크쉑 ‘쉑버거’, 버거킹 ‘와퍼’,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맥도날드 ‘빅맥’, 모스버거 ‘모스치즈버거’ 등 5개 제품의 재료를 분석하고 20대부터 50대까지 5명의 일반인 시식자에게 각 버거의 맛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쉑버거와 같은 수제버거인 모스버거를 포함시켰고, 나머지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우선 햄버거를 낱낱이 분해해봤다. 쉐이크쉑 쉑버거는 고기 양이 풍부했다. 쉑버거의 지름(9.7㎝)과 높이(4.7㎝)는 5개 버거 중 꼴찌였지만, 패티(고기) 무게는 90g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중량(202g)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패티 무게인 셈이다. 양상추를 포함한 채소도 쉐이크쉑 버거가 가장 많았다.

무게와 크기, 칼로리만 놓고 보면 버거킹 와퍼가 압도적이었다. 무게는 286g으로 롯데리아 불고기버거(149g)의 2배에 육박했고, 지름도 13cm로 10㎝ 안팎인 다른 버거들보다 컸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가격이 3400원으로, 가장 비싼 쉑버거(6900원)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내용물은 다소 부실했다. 전체 무게와 패티 무게(58g)가 5개 버거 중 가장 적었다. 채소 역시 소량에 그쳤다.

맛은 어떨까. 20~50대 참가자 5명을 대상으로 브랜드명을 알리지 않고 맛보게 했다. 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5개 버거 가운데 가장 맛있는 버거를 꼽으라는 질문에 2명이 쉐이크쉑을 선택했으며, 나머지 3명은 각각 버거킹·맥도날드·롯데리아를 꼽았다.

쉐이크쉑 쉑버거는 선호 여부를 떠나 고기맛이 진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쉑버거를 1위로 꼽은 안상현(28)씨는 “고기 불맛이 강해서 맛있다”고 말했다. 권현석(50)씨는 “맛은 있는데 고기 냄새랑 뒷맛이 강하다”고 답했다. 쉑버거를 낮게 평가한 또 다른 20대 참가자는 “고기에서 비린 맛이 나고 느끼하다”고 했다.

수제버거인 모스버거의 모스치즈버거에 대해서는 소스가 독특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소스에서 특이한 맛이 난다”, “처음 먹어보는 소스”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박누리(21)씨는 “소스에서 양파향이 강하게 난다”고 말했다.

버거킹 와퍼와 맥도날드 빅맥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두 버거에 대해 “어디서 많이 먹어본 듯한 평범한 버거”라고 했다. 버거킹 와퍼에서는 “숯불향이 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맥도날드 빅맥에 대해서는 “고기 패티가 2개라 고기맛이 진하고 피클맛이 강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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